오타쿠질의 기록들
  • 로봇청소기도 관장을 하나요
    2022년 11월 10일 14시 58분 0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manaherb

     

    우리 집에는...

    3대 가전중 하나인 로봇 청소기가 있다.

    청소하기 귀찮잖아...

     

    이름은... '마나'로 붙여주었다 (진명 : 55만원)

     

    자동으로 먼지통 비워주는 기능도 있어서 생각날때마다 돌려두고... 별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어느날보니 먼지수거를 못하고 있길래 만져봤더니 주머니를 갈아줘도 묵묵부답이라 방치한지 어언 한달,.,..

    드디어 제 기능을 못하고있는 로봇청소기를 A/S 맡기기로 했다.

     

    ㅅㅂ

    아직 알파고가 지배하려면 멀었구나

    편의점이나 피시방에서 메뉴 234789123개 파는 그 이면엔

    2347981234개를 관리해야하는 사람이 있었음을...

     

    아무튼 전화해봤더니 능숙한 안내로 '그거 뒷부분 따셔서 먼지 뭉친거 뚫어주세요' 하길래

    당장 로.청의 관장을 하러 장비들고 달려갔더랬다

     

    근데 뒷부분이라고 해서 진짜 뒤인줄 알았는데 아랫부분임 (...)

     

    뒤집어보면 아랫부분에 지저분하고 수상해보이는 여기에요 존이 있다
    .............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 이런곳이 막혔을줄은 몰랐줴~

    너무 어이없어서 찍음 ㅅㅂ

     

    그리고 이건 뭐냐고요 젠더가 왜있냐고요

    안될만하네..........^^..........

     

    마치 야오이구멍으로만 호모를 소비하다 현실을 알게된 부녀자마냥 충격에 휩싸여서

    왜,.,.왜이런곳에비밀통로가아니맞긴한데...

    ㅅㅂ

    아니

    뭐...

    그렇지... 그냥 돌...아갈리가 없지...

    뭐 이런생각하면서 (ㅅㅂ)

     

    그렇게 나의 광공데뷔는 로봇청소기 뚜따로 막을내렸다

     

    아무튼 해결됐으니 됐다... :)

     

     

    건강하게 오래오래 가자고

    샤오미 lydsto s1쓰는분들이나

    다른 로봇청소기가 안돌아간다 싶으면...

    참고해서 로청 한번 뚫어주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어딘가... 막혔을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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