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적휘적! 씹덕카페 제작기 (1) - 또 스불재에 휘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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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 콜라보 카페가 만들고싶어졌다........

 

불과 15년전만해도 캐릭터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행동은 손가락질 받을만한 행동이었지만

요즘은 아이돌부터 투디까지 생.카 정도는 일반인도 쉽게 접할수 있게 된 세상이 와버리고만것이었는데

망콘콘좌와 와타라세의 희생으로 이루어진것일까 (아닌듯)

 

아무튼 그래서 나도 생.카는 아니고 콜라보카페. 그러니까 

 

개 불편한 의자에

좁은 테이블에

내 키만한 캐릭터 판넬과 노래가 나오고있으며

탄산색소맛정도만 나지만 가격이 한잔에 8천원인 음료수가 있는

 

그런 캐릭터 콜라보 카페가...... 만들고 싶어져버린것이다

 

그래서 검색해봄

그래서 얼만대

요컨대 싯가였다

ㅅㅂ

 

홍대에 1시간 88,000원이라고 써져있는 카페가 있길래 해봤더니 2백만원정도 된다 하루에.....엥

뭔가 할만한데? 싶어지지만

내가 할것은 1차 개씹덕 자캐뭐시기 카페였으니...............................

사회적 지위가 위험했다

 

......ㅎㅎ

.........

 

ㅅㅂ

그것보다 저거 준비할생각하니까 살짝 머리가 아파져온것도 잇엇음

아니시발뭐라고설명할거임

커피공짜로뿌려?

ㅅㅂ

몰라 흑흑

 

암튼 자신감이 팍 죽어버려서 집도 있는데 굳이 카페갈필요있어? 라는 생각으로 걍 집에 눌러앉아 판넬세워놓고 사진찍기로함

하.,.,..,

ㅆㅃ

근데 이렇게 준비해놓고 카페만 대관하면 되는거아님?

근데(2) 어케하는건데 누가 후기좀요 하

,.,.,,.

프로토타입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진행 ㄱㄱ

아무튼 렛츠고

 

또 지랄 우렁차게 시작

 

베이스 원액같은건 인터넷에서 사서 레시피를 만들어보고

식용어쩌구도 프린팅해서 꽂아보고

또 혼자만 즐거운 어쩌구를 해보기로 했다

 

생각만해도 벌써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세상이라 식용종이에 해주는 곳도 딸깍하면 알아낼수 있다

리뷰때문에 신뢰도 상승

나도...나도 할거야!!!

나도 사춘기 이후에 대놓고 방방뛸수 있도록

일단 저기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림을 그려야함

.,.,.,

문제가되지않앗음 일단은.,.,..,.

그림 까이꺼 그리면되능거아닝교

 

카페 로고는 넬님한테 맡기기로 했다

 

이러다가 넬님이 세계관에있는 온갖 가게들 다만들듯 ㅋㅋㅋ

 

일단...... 그림그릴거 빼고 전부 구입버튼 눌러줬더니 갑자기 뻐렁차서 우유에 커피부어 보기로함

 

뭐야 ㅅㅂ

이거하고싶다고!!!!!!!!!!!!!

...또 구글의 도움을 받았다

끝임?

뭐야?

ㅅㅂ

 

얼음먼저 넣는 이유가 있는건가?

하,..,

험난한 길이 예상됨

 

그리고 얼음이 포인트가 맞는것같았다

정 답 공 개

휴 트친을 잘둬서 궁금증 해결 ^^!!

 

그리고 블루큐라소가 오다

 

.....소주병만할줄알았는데 와인병만하다

아무튼 바로 테스트 ㄱㄱ

.......개같이 실패 :)

 

징징대고있으니 타맄님이 또 알려주셨다 ㅋㅋㅋ

다시 시도해보기로함

근데 이미 한잔을 마셔버렸기때문에(......)배가 불러서 다음날로......

ㅇㄴ 이거 먹는것도 일임 진짜

 

시럽 먼저 깔고...얼음을 때려박는다

오오옷?!?!?!?!?!!

이 이거다...!!!!!!

 

아무튼 그라데이션맞잔음

근데......성공한건 좋았는데 이제 맹물이 아니라 다른맛이있는걸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콜라보카페에서도 파란설탕물주진 않을거아냐............

 

그래서 또 검색

,..,.,.,,.예뻐보인다 싶었더니 뭔가 들어가는게 많다

말리...말리부? 말리부는 또 뭐야

레모네이드 <- 대충 편의점에서 산다치고.,..,

파인애플주스 <- 이건또뭔데

 

왠지 다 샀다간 주방이 터질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술...이 꼭 들어가야할까 칵테일레시피를 보고있긴했지만...

 

이거 이쁜데 우유였구나 ㅋㅋㅋㅋ

음료만드는건 좋은데 문제가있었다

내가,..,만들수있어도 친구가 먹어보려면 재료랑 만드는법이 간단해야한다는것

앵간히 귀찮은일이 아닐수없다

 

ㅎ ㅏ,..,,.

 

그리고 개멋잇는 기교같은거나 염탐하는중

 

아 숟가락으로 하면 엄청 느즈막하게 할수있구나...!!!

 

아니 생각해보니까 콜라보카페에서 술을만들면 안되잖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감.,.,.,

 

아무튼 뭔 레시피에는 레몬어쩌구가 들어가는것같다

 

사이다랑.,.,레몬에이드로 어케 해보기로함,..,.,

 

...일단 이걸 마셔야했음

 

그리고 블루큐라소 펌프질 5번인가 한것같은데 색깔만 내는용도인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띠발 갑자기 아까워짐,..,근데 와인병만한게있으니까 든든하다

 

아무튼 마심

ㅅㅂ

 

마치 제빵을 시작한 사람마냥 감당할수가 없어서 모든사람에게 권하고싶어졌음

 

그렇게 레시피 쌔비기 인터넷서핑 시간이 지나고....

어떠한 결론에 다다르고 말았음

 

그것은 바로

진짜 콜라보 카페 알바나 직원인사람 구해서

레시피 알려달라고 하기

 

...이다

 

.,.,.,,.

되겟냐? ㅅㅂ

 

대체 이 레시피 고민을 어떻게 헤쳐나갈것인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