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질의 기록들
  • 사서고생! 솜인형 제작기 (6) - 정석과 큐트사이의 바디조립 페스티벌
    2023년 06월 03일 11시 33분 1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manaherb

    ~다음날~

     

    내 마음대로되지않는세상,..,

    내 마음대로되지않는자수색기.,.,

    ㅆㅂ

     

    또 떡진것같기도하고?
    칫솔질을 해보기로
    ...해봣는데 달라진게잇나

     

    이와중에 얼굴 결을 반대로햇다는것을 알아냄 ㅅㅂ

    .,.,,.

    ㅆㅂ

     

    하지만 연습작이자 첫번째어쩌구니까 대충넘어가기로함 ^^

    얼굴만 쓸어내릴때 턱주가리 준내맞는거지머

    ㅎㅎ

     

    또 야매 라이트박스 켜주시고
    얼굴 도안 패턴만 짤라줌
    얼굴만... 살살... 짜르기... (진짜떨린다)
    머리원단을 자르지 않기위한 발악중

    진짜 여기서 망하면 개망하기때문에 ^^..........

    신중하게 가위질을 해봣다

     

    너무 쫄은듯.,.

    ,..,.,

    염병할 자수색기를 뒤로한채 몸통이나 짤라놓고 있기로 함

    그래도 저번엔 몸통은 엄청 성공적이었기에 나름 자신감을 갖고 임하기로 했다

    조립,..,그까이꺼 난 팔뚝만한것도 해봤는데뭐 ^^

     

    그런데 몸통이 두가지

    하나는 솜깅인형하면 떠오르는 그거였고

    하나는 불가사리같이 짜리몽땅한것같은데.........

    이것 또한 고민이 되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거아니면
    이런 느낌의.,.,.
    .............역시 너무 귀여운척하는건 아닌가?

    그래도 아이돌인형마냥 정석적인 인형 하나정도는 갖고있어야 하지않나,,..,싶어서

    결국 위에꺼를 선택

    다른 인형을 만들게 되면 밑에꺼도 시도해봐야겠지만 아무래도 (ㅋㅋㅋ)

    (자수를 약간 엄근진?하게 놓았다고 생각함)

     

    잘라놓기나 하자 하고 시작했는데 성격 안좋아지는중

    가위질만 했는데 바로 쌍욕나와도되는거냐?

    몸체 4개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면 또 마음이 푼푼해지고 아련해짐^^

    그래도 조립은 쉬울테니 후딱하자고 레쓰꼬

     

    오늘도 22분짜리 영상과 함께한다.,,.
    잘라놓은거 자꾸 밟고있는 남자
    비키라고

    겨우치우고 다시 돌입,..,

    파인애플 먹고싶다
    자투리천까지 야무지게 써서 하다보면 이제 자를시간이 됨 ^^...
    (정말 귀찮다)

    파츠가 뭐가 뭔지 모르겠기 때문에

    조립하면서 그때그때 잘라보기로 결정

     

    그렇게 영상을 틀었더니 47분짜리다,..,

    벌써졸림

    하,..,

     

    이 앙증맞은것이 귀다
    미싱놔두고 손바느질하고 앉아있음
    그리고 하다보니 다꼬매버림..,^^
    이렇게 남겨야하는데 ㅋㅋㅋ

    환장하겟네.,.,

    다시 실을뽑앗다.,,

     

    귀는 왜 두짝일까? 이렇게 자캐의 귀때기를 하나 잡아떼고싶어졌다
    뒤집어서 꼬매면 귀가된다
    다음에 할건... 몸통을 이어주기
    좀 다르게 생겼는디..,,.?

    어디가 앞이야 이거? ㅅㅂ

    솜천재에게 헬프를 치는 나,,.

     

    왜 튜토리얼이랑 도안이 다른건가요 판매자님
    편안~~
    감사합니다 메로닌쿤 ^^
    위치를 알고나니 이제 남은건 조립하는것뿐.,.,
    세심하게 자캐의 엉덩이골을 만드는 경험 (그리고 엉덩이가 아니고 앞부분인걸로 밝혀져 충격 ㅅㅂ)
    팔을 잘라줬다
    근데 다리엿음

    키메라될뻔햇잔아

    ㅅㅂ

    난 정육면체전개도도이해를못하는데

    왜내게이런시련을 주는거냐고

     

    식은땀 흘리면서 다리 자르기
    좌우가 헷갈렸었는데 안쪽으로 말리는 모양이면되는듯
    다리를 연결해주고...
    발등 꼬매라고 하니까 또 해본다
    ...슬슬 구분이 안가기 시작함
    드디어 도면의 정체?를 알아냄

    몸통이 엄청 길다 싶었는데 이런식이었구나,..,.,

    지각능력 미치겟네진짜

    그래도 저번에 한것보단? 쉬운듯 (아직완성못한자의발언)

     

    이제 연결 안된부분 연결해주면 끝
    동그란재봉은 항상 살의를 끓게한다 ^^
    뭔가 되고 있긴 하다
    그리고 엉덩이인줄 알았던게 앞판으로 밝혀져 충격

    손가락 집어넣어봤는데 진짜...작음

    이거 뒤집을때 어케하는거냐.,.,^^

    점점 기괴해져가는 몸통
    대충 어떻게 어떻게 하면 팔도 붙여진다 ^^
    이제 이놈을 조립해야하는데..,.,
    감도 안잡힌다 강좌보자 ㅅㅂ

     

    우선 여기를 꼬매라고 함
    약간? 입체가 된 자캐쿤
    ,..,이와중에 귀 한번 찝으래서 귀를 세번째 풀엇다 ^^

    머리에 쥐날것같음 ㅅㅂ

    한번 잘못하면 다시 자수를 해야한다 이말이야

    진심 신중하게,..^^

     

    그리고 귀 한쪽을 붙였다
    .......잘못붙임

    혹부리영감됨

    ......

    다시 붙이기로했다

    귀를 몇번 붙였다 똇다 하는거냐고
    다시 붙인 모습
    이제 턱을...붙인다
    하.,.,ㅅㅂ

    또 한번 잘못붙여서 떼느라 정신나가는줄

    그래도 좀 테가?? 나는것같아서 뿌듯해지고 있었다 ^^...

    이제 진짜 뒷통수만 붙이고 조립하면된다구~!!~!

     

    남은건 바로 요놈인데.,.,.,

    피부색이 아니라 머리원단으로 해야했음 ^^

    빡퉁머리는 언제 나을까 ㅅㅂ

     

    다시 짜르고
    비켜
    모양에 맞게 또 꼬매기..

    미싱 꺼낼까...? 했는데 너무 작기도하고 앉아서 바느질하다보니까 결국 여기까지옴 ㅅㅂ

    오기가 생겨서 이번건 손바느질로 끝내기로 ^^^^^^

     

     

    시발

    후,.,.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

    이쯤되니까 그냥 아무생각없이 바늘로 준니 찌르고있음

     

    까꿍 ^^
    그리고 뒤집어본 몸체

    재봉 다하고 뒤집을때가 제일 기분좋은것같음... ㅎ,ㅎ

     

    그리고 강좌를 봤더니 이모양이다

    ...아무튼 하란대로 또 함..

    의심하지말자 ㅅㅂ

    근데 이게 맞냐고요
    ??? : 죽여주십시오 어머니...
    막판 스퍼트를 올려봤다
    저렇게 뒷통수를 뚫어야하는데 다른곳 뚫어서 다시한건 비밀
    그리고... 앞모습

    ...

    제법...태가 나고있을지도?

     

    ㅎㅎㅎㅎ

     

    우는거 아니지? 물고문 딱대라
    칫솔로 착착 씻겨주엇다.....
    뽀송해짐 ㅋㅋㅋㅋㅋ

    진짜 이제 솜집어넣는것만 남아서 약간 벅찬사람됨

     

    이번엔 야심차게 뼈(?)도 주문해보았다

    여러가지 포징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글쎄... 잘 모르겠다

     

    솜인형도 척추가 생기는 시대
    아니 솜 언제까지 들어가

    솜이 진짜 끝도없이들어가서 미치는줄 ㅅㅂ

     

    그리고 방댕이 만들기에 돌입했다
    ....

    강좌대로 하고있을뿐....

    ....

    :)

     

     

    그리고,.,완성을 했다

     

    제법...귀여운듯...????

    첫번째 만든것보다 되게 그럴듯한데...?

    이미 재봉하다가 바늘에 존나찔려서 고문당한사람마냥 모든걸 긍정적으로 봐줄수잇게됏음 :)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눈이 좀 짝짹이인거겟지만.,.,

    인형 4개 만들때쯤이면 괜찮지않을까? 하는 김칫국 먼저 먹어본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

     

    쓰레기더미들
    쓰레기통 ㅅㅂ

    진짜 개같은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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